Liberal arts

‘Liberal arts’는 우리말로 통상 ‘인문학’이나 대학의 ‘교양과목’을 일컫는다. 물질에 찌든 우리에게 가치는 물질, 수치, 돈이기에 상대적으로 ‘인문학’이라는 개념은 거의 무시되었었다. 아이폰이 성공하고 스티브 잡스가 주목받으며 물질이 우선인 우리에게 ‘인문학’이라는 단어가 주목받기 시작한다.

 

인문학의 의미와 어원

‘Liberal arts’는 과학이나 기술과는 구별되는 다른 영역의 주제(문학, 역사와 같은) 영역을 일컫는 말이다.

이 단어는 ‘노예(servile)’나 ‘노동(manual labour)’과 구별되는 ‘자유 시민(free man)’이 알아야 하는 것들을 일컫는 말이었다. 이후 ‘직업 훈련(vocational training)’과 구별되는 ‘지적 개발(intellectual development)’의 의미로 변한다.

중세에는 대학에서 직업이나 기술과 관련된 것 외에 일반적인 지적 능력을 개발하고 주입하기 위한 목적의 과목을 의미했다. 문법 grammar, 수사학 rhetoric, 논리학 logic, 지리학 geometry, 산수 arithmetic, 음악 music, 천문학 astronomy 등의 과목이 교육되었다.

근래에는 문학 literature, 언어 language, 철학 philosophy, 역사 history, 수학 mathematics, 과학 science 등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