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답답하다. 우리나라 사용자의 스마트폰 점유율, os 점유율을 볼 수 없다. 애써 찾지만, 찾을 수 없다.
그래봤자 점유율 5%도 되지 않아
인터넷 공간에서 쉽게 접하는 말이다. 우리나라 아이폰 사용자 비율이 5%가 채 되지 않는다는 것이 마치 상식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아이폰 3g 출시 이후 아이폰만 사용하는 나로서는 주변에 아이폰 사용자가 그 정도까지 적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느낀다.
궁금해 OS 점유율을 찾지만, 허사다. 어디서도 제대로 된 점유율을 찾을 수 없다. ‘월별 출하량’과 판매 비율 정도는 볼 수 있다. 사실 마케팅을 포함 각종 지표로 필요한 수치는 판매율보다 os 점유율이다. 구글링을 하지만, 점유율 찾기는 늘상 실패다.
마침내 오늘 OS 점유율을 볼 수 있는 사이트를 찾았다.
칸타르월드패널(kantarworldpanel)은 점유율을 보여 주지만, 한국 자료는 없다. 스타트카운터(statcounter) 사이트는 자료를 잘 보여주었다.
국내 모바일 iOS 점유율 20%에 근접
2014년 초반 점유율은 10%를 넘고 있다. 이후 조금씩 꾸준히 높아져 아이폰 6가 나오기 전 15%에 가깝다. 그리고 아이폰 6가 나오고서 점유율이 20% 가까이까지 근접했다. 2015년 1월 조금 하락했지만, 중요한 점은 현재 우리들 5명 중 한 명은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폰 사용자가 늘기를 바라며
아이폰 사용자의 확대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엑티브엑스, 공인인증서, 카카오톡, 네이버, 등 한국만이 사용하는 독특하고 그릇된 시스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편화하고 안전한 기술, 편리하고 보기좋은 UX로 지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온라인에서 보다 나은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의미한다. 공공 관련 문서를 hwp로 받지 않아도 된다. 폰트가 깨져 볼 수 없는 메일을 더 이상 받지 않아도 된다. 언제 어디에서나 공공자료, 공개된 자료에 접근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사용하는 결제는 세상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세상 어디에서나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iOS의 확장을 바라는 이유다. 주변에 더 많은 사람이 아이폰, 아이패드를 사용하기를 바라는 이유다. iOS가 세상을 점령하는 상황은 바라지 않지만, 우리나라에서 iOS를 무시하기 어려울 만큼의 확대는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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