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멧돼지는 내가 즐기는 최고의 식재 중 하나다. 항생제나 성장촉진제가 없을 뿐 아니라 풍선처럼 부풀려 사육된 고기와는 맛에서 비할 바가 아니다. 또한 와인이 본래의 역할인 반주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시간이 걸리지만, 나무를 때고 숯을 만들어 야생 멧돼지를 구웠다. 그리고 부르고뉴 와인과 함께 먹었다.
옛날 사람이 즐겼을, 아쉽게도 서민과는 거리가 멀지만, 여유있는 영주나 귀족이 즐겼을 식사다.
야생 고기는 언제나 나의 미각을 자극하는 최고의 식재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