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데워진 화덕이 아쉬워 아내는 오늘 빵을 굽겠다며 나에게 명령을 내렸다.
“화덕 데워주세요.”
“With pleasure!”
“Avec plaisir!”
장작 패기, 화덕에 불 피우기는 나의 즐거움이다. 문명 세상과 멀어지고 옛날 세상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가 즐기는 시간이다. 값 싼 빵, 편리한 방법이 있음에도 힘들게 하는 모든 일 하나하나가 즐거움이다. 게다가 옛날 사람이 먹었을 듯한 빵까지 매일 아침 즐길 수 있으니 이런 즐거움이 어딨겠는가?
즐거운 장작 패가가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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