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는 넘치는 우유의 생산을 줄이기 위해 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쿼터제를 30년 전, 1984년에 시작했다. 수입이 줄어드는 것을 보전하기 위해 우유 가격에 보조금을 지원했고 결과적으로 우유는 호수가 되고 버터는 산이 되었다. 이를 막기 위해 초과생산에 대해서는 벌금을 부과했다.
하지만 상황은 바뀌었다. 급격하게 유제품 소비가 늘고 있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게 되자 서서히 쿼터제 폐기를 위해 7년 전부터 준비했다. 이제 오늘 2015년 4월 1일부터, EU의 우유 생산 쿼터제는 사라진다. 아이리쉬 공화국, 네덜란드, 독일에서의 우유 생산이 가장 많이 늘 것으로 예상한다.
쿼터제 폐지는 위기이자 동시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EU 농업과 시골 개발 위원장 Phil Hogan 씨는 평하며 말했다.
“모든 생산자는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 살아남아야 하며 새로운 시스템에서 동반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든 변해야 한다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대규모 생산자들은 첨단 시설을 통해 낮은 마진을 대비할 수 있지만, 소규모 생산자들은 대규모 생산자들에게만 득이 될 것이라며 우려한다. 오늘부터 벨기에에서 데모가 있을 예정이지만, 독일낙농산업 회장 Karl-Heinz Engel 씨는 쿼터제폐지에 즐거워하고 있다.
“우리는 준비되었습니다. 수출과 경쟁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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