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건조한 여름에는 수분이 부족한 상태가 길어기지 쉽다. 수분 부족으로 인해 신장 속에 있는 미네랄이 결정체로 바뀌고 커진다.
많은 경우 5밀리 정도의 작은 결석은 몸 속에 한 두주 머물다 소변과 함께 배출되지만, 일부는 자연적으로 배출되기 어려울 정도로 커진다.
여름에 결석이 많이 생기기도 하지만, 미국 성인의 약 9%가 결석환자로 지난 15년간 두 배가 늘었다고 한다. 비만을 원인으로 보기도 하지만, 불분명하다. 남자가 더 많지만, 점차 간격이 줄고 있다.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면 한국은 훨씬 많은 것 같다. 세 명 중 한 명이 결석으로 고생한다고 할 정도다. 물론 과장된 것이라 보지만, 얼마나 많은 지 짐작은 할 수 있다.
결석의 통증을 겪어 보지 않아 모르지만, 외국 신문에 소개된 것으로 볼 때 대단한 통증인 듯하다. 결석은 신장과 소변기관으로 이동하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첫 결석환자는 응급실로 실려오는 경우가 많다. 오른쪽 신장에 결성이 있을 때는 급성맹장염으로 착각하며 왼쪽일 때는 심장병이라 착각하며 실려온다. 그만큼 통증이 심하다.
한 번 결석으로 고통받은 사람은 다시 결석이 생길 가능성이 많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식이요법이 중요하며 물을 많이 마시고 설탕이 든 음료를 피하도록 한다.
결석도 종류에 따라 방지법이 다르다. 가장 흔한 유형의 결석이라면 시금치를 피하고 칼슘 정제를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유전적 요인이 크며 결석환자 4분의 1이 신장결석 가족력이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유전적이라기 보다는 가족의 음식 섭취 성향이 관계있다고 본다.)
일단 신장결석이 제거되고 나면 – 증상 후 빠르면 하루 길면 몇 주 – 합병증은 거의 없다.
소변 기관을 늘려 결석이 빠져나가도록 하는 약물투여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크기가 아주 클 경우는 외부 충격으로 결석을 파쇠하는 치료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참조:
Encyclopedia Britannica and more
최근 중국에서 한 환자로부터 신장결석을 420개 제거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결석이 생긴 것은 환자가 두부를 지나치게 좋아했기 때문이라는데, 두부에는 칼슘이 많아 충분한 물을 마시지 않으면 결석이 생긴다고 합니다.
놀라운 사실은 이 환자에서 나온 420개의 결석은 기록에 오를 정도가 아니며, 세계 기록은 2009년 인도의 한 환자에게서 나온 172,155개의 결석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