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행은 생각보다 아쉬웠습니다. 아마도 하와이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여행에선 Kauai 섬은 가지 못했고 Maui 섬에서 많은 시간을 냈습니다. 마우이 섬의 백미는 Hanaway인 듯합니다. Hanaway는 인상적이었고 이틀간 두 번 돌았기 때문에 별도로 사진을 올릴 예정입니다.

도착 다음 날 드라이브했던 섬 북쪽에선 Blow Hole이 인상적이었습니다. Blow Hole은 해변 바위에 구멍이 있고 파도가 몰려오면 그 구멍으로 물이 뿜어져 나와 Blow Hole로 이름을 붙인 듯합니다. 아마도 하와이에는 마우이 섬뿐 아니라 여러 속에 블로우홀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이 탓을 하기보다는 출발 전부터 좋지 않았던 허리 때문에 시원할 물줄기를 구경만 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물만 보면 참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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