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수년 간 주재원으로 있었던 지인이 선물한 차, 대홍포.
좋은 보이차를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으니 보이차를 대신할 차로 대홍포가 가장 낫다고 본다. 하지만 좋은 대홍포 역시 만만찮은 차라 늘 가까이 하긴 어렵다.
봄 기운으로 향이 강해지는 요즈음, 어지간한 차로는 봄의 향과 어울리기 쉽지 않다. 좋은 보이차가 아니라면 철관음과 대홍포가 봄의 향기와 가장 잘 어울리지 않을까나.
올 봄의 향취는 대홍포와 함께 어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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