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빵을 구웠다. 빵 굽는 다음 날 아침은 늘 즐겁다. 식탁이 풍성하다. 풍성한 만큼 식사 시간도 길다.
아침 식사 후 산책을 나선다. *아침* 산책을 나서지만, 시간은 이미 오후 1시를 향한다.
진달래 꽃봉오리는 터질 준비가 단단히 된 듯하다. 이름 모를 많은 나무의 가지에도 꽃봉오리가 가득 맺혔다.
잠깐의 산책. 가고 오는 길 각 20분. 시골집 뒷동산에 이처럼 멋진 산책길이 숨겨진 듯 있다는 것은 늘 다행으로 여긴다. 지인이 방문하면 함께 산책하자고 권할 수 있는 가벼운 산책길, 눈이 편하고 걸음이 즐거운 산책길이 있음을 늘 다행으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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