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단 6명 만이 이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스 동남부 Evia 섬, 협곡과 고불한 길이 이어지고 에게해가 맞닿은 작은 동네(hamlet) Antia에는 반경 40킬로 내에는 호텔도 식당도 없다. 너무나 작고 외진 곳이라 구글 맵에도 나오지 않는 곳이다.
이곳에는 현재 단 6명만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휘파람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언어다. 단순한 몇 마디가 아니라 휘파람으로 모든 소통이 가능하다. 이 언어의 역사는 2,500년 정도이며 산악에서 멀리까지 소통을 하기에 좋은 언어였다. 한때는 250명이 이 언어를 사용했으나 현재는 37명만 안다. 그러나 이들 중에서도 이가 빠지고 나이가 들어 실제로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은 6명에 불과하다고 한다.
새들도 자유로이 그들 간의 모든 의사소통을 하고 있지만, 그 사실을 인간만 모르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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