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1에서 가장 강조되고 강화된 부분은 카메라인듯합니다. 기존보다 더 넓은 범위를 촬영할 수 있는 초광각 렌즈가 추가되면서 카메라 렌즈가 3개가 되었고 여기에 녹음구멍과 후레시 구멍까지 합쳐져 일련의 구멍 덩어리가 되었습니다.
저는 아이폰의 카메라 렌즈를 자세히 쳐다볼 일이 거의 없어 지금 쓰고 있는 카메라 렌즈도 어떤지 잘 모릅니다. 그러나 신제품이 나오면 분석과 함께 찬반이 들끓죠. 이번도 마찬가지인듯한데 카메라에 관심이 쏠리면서 ‘트리포포비아’가 회자하고 있습니다.
트리포포비아
트리포포비아는 처음 보는 단어입니다. ‘트리포포비아(Trypophobia)’는 구멍이 여러 개 모여있는 물체를 보면 뭔가의 신경 반응을 일으키는 신드롬이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구토한다든지 며칠간 일을 하기 어렵다든지 하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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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1의 렌즈군은 이상하긴 합니다.
제 아이폰 7 플러스는 아직도 새제품처럼 멀쩡하며 기능상 딱히 더 원하는 것도 없습니다. 필요한 것은 앱스토어에 대부분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폰 사용상의 불편함이라면, 기기 자체보다는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는 은행등 국내개발 소프트웨어의 끔찍한 인터페이스와 기초적 논리조차 제대로 이해못한 개발자들이 만든 불편함입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 7 플러스의 유일한 문제는 너무 큰 크기입니다. 좀 더 작아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면 좋겠다는 생각이라 이번에는 아이폰 11로 바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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