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뱅킹 앱을 사용해 본 것은 아니지만, 우리은행 뱅킹앱보다 논리성이 결여되고 불편한 은행앱은 세상에 없을 듯합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사용자를 배려하지 못한 고약한 앱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사용할 때마다 혈압이 죽죽 오릅니다. 법인통장이라 쉽게 옮기지 못해 사용하고 있으나 이제는 결제를 포함 모두를 다른 은행으로 옮겨야 할 듯합니다. 더는 견디기 힘듭니다. 나중에 자세한 내용을 추가할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우리은행 뱅킹 앱의 불편한 점
- 이해할 수 없는 – 비논리적 – 진행, 흐름
- 아름다움은 무시, 불편함은 극대화
- 뻑의 진수를 보여주는 앱
- 입력이 도중 잘못 터치했을 때 뒤로가기 불가, 처음부터 다시 진행
- 공인인증서를 여러번 입력해야 하는 공인인증서를 사랑하는 앱
-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편한 ‘자주사용하는 계좌’ 등록과 입력체계
- 당일 거래가 없으면 거래없음을 보여주는 경고? 팝업이 기본 (최근거래를 보여주기 보다는, 거래보기 기간을 무조건 지정해야 한다)
무척 감정적으로 적고 있음을 압니다. 앱을 사용할 때 혈압이 오르고 손이 떨리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동안 사용해본 하나은행 신한은행 앱도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우리은행 뱅킹앱에 비하면 훨씬 낫다고 느낍니다. 감정적인 글이란 것을 알지만, 그동안 오른 혈압을 생각하면 더욱 감정적이 되고 화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뻑과 다시 입력, 입력에 혈압이 올라 마침내 글로 표현합니다.
극공 진심 암걸림. 회사 주거래은행이라 돌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