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미국의 긴장이 한창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에서 이륙한 우크라이나 보잉기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176명의 탑승객과 승무원 모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고 직후 이란은 사고 원인을 보잉기의 엔진문제로 추정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얼마후 그 내용을 삭제했습니다.
사고 원인을 찾으려면 비행기 블랙박스를 회수해 분석해야 하지만, 이란은 우크라이나와는 협력하겠지만, 블랙박스를 미국이나 보잉에 넘기지 않을 것이라 합니다.
비록 블랙박스는 없지만, 사고 비행기의 비행기록은 공개되어 있습니다. 전문가의 분석은 고도 2,400미터까지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비행하던 중 갑자기 모든 정보가 사라진 것에 주목합니다.
비행기는 비록 엔진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한동안 비행할 수 있으며, 또한 문제가 있을 경우 비행고도가 서서히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사고 비행기의 기록을 볼 때, 비행기는 정상적으로 상승하던 중 갑자기 모든 기록이 사라졌습니다. 이는 엔진 문제가 아닌 뭔가 모를 다른 문제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많은 정보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체적인 추정은 이란의 대미 방공시스템 강화로 인해 여객기를 뭔가의 다른 물체로 오인하고 자동 발사된 것인 듯합니다. 이란 정부는 이를 부정하고 증거인멸이라 여겨질 정도의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듯합니다. 블랙박스 회손 주장과 사고현장 불도저로 정리.
사실을 밝히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진실은 각자의 입장에서 달라질 수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