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계획은 오대산 상원사에서 출발해 비로봉, 상왕봉을 거쳐 내려오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침에 국립공원홈페이지에서 통제구간을 확인하니 거의 전면 통제다. 기상예보가 폭설을 예상했기때문이다. 아이폰은 살짝 흐리거나 맑음이니 당연 기상청의 엉터리 예보라 확신했다. 그러나 국립공원은 기상청 예보를 따를테니 어쩔 수 없다. 결국 설악산으로 방향을 돌렸다. 설악산 역시 오색지구와 울산바위, 비선대까지만 허용, 나머지는 전면통제 상태다. 설악산 오색지구에 거의 도착할 즈음 국립공원홈페이지를 다시 확인하니 통제가 풀려있다. 그렇지만 오색지구에 거의 다 도착했기에 오색을 우선 걷고 난 후, 이어서 한계령에서 올라갈 계획을 했다. 오늘은 카밀라와 메간이 함께했다.
겨울 설악산 오색약수터
설악산 한계령
오색지구를 걸은 후 아침겸 점심으로 간단하게 비빔밥을 먹고 한계령을 향했다. 도착하니 이미 차가 많다. 차를 안전한 곳에 주차후 고도가 높아 아마도 눈이 꽤 있을 것으로 예상, 모두들 단단하게 준비를 한 후 출발했다.
!!!
한계령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막혀있다. 분명 국립공원설악산홈페이지는 열린 구간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문이 닫혀있다. 결국 돌아섰다. 내설악을 향해…
나중에 안 것이지만, 개방시간이 10시까지라 닫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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