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제주 방문 소식, 그리고 사람이 조금 적을 때 가파도 청보리 경치를 즐기러 간다는 이야기에 함께 가기로 결정했다.
가파도 가는 배는 운진항에서 출발. 배를 타기위해 신분을 확인했고, 시간은 15분 정도 걸렸다. 오후 1시 배지만, 돌아오는 시간은 선택이 없다. 3시 30분 배로 가파도를 나와야 한다. 덜 복잡한 시기라지만, 배는 사람으로 가득하다.
가파도는 매우 낮은 섬이라 들었다. 가장 높은 곳이 해발 20m. 편평함 덕에 먼 경치를 즐길 수 있었다. 황사로 인해 더 먼곳까지는 볼 수 없었으나, 제주 본섬의 지저분함이 살짝 옅어져 나름 나쁘지 않았다. 햇빛은 강했고 공기는 더 맑다. 산책을 하며 풍경을 앵글에 담는 것도 즐거웠다. 조용한 날, 청보리가 누런 보리로 변할 때 한 번 더 방문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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