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풍경, 경관은 자연으로만 이야기하기 어렵다. 그곳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방식, 그리고 즐기는 사람이 그곳의 느낌을 만들기 때문이다.
외돌개, 바위 색만 붉다면 꼬뜨다쥐르 해안 느낌이다. 외돌개는 멋진 경관으로 가끔 들러 산책할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겠으나, 그 하나를 위한 인위물이 지나치고, 외돌개 주변 아래의 많은 쓰레기가 아쉽다. 인위물에만 돈을 들이지말고 청소라도 하면 좋겠다. 좋은 날씨에 산책하고 바닷바람 즐기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외돌개를 잘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는 못생긴 줄을 쳐서 접근 못하게 해놓았다.
외돌개의 멋진? 뷰를 지닌 곳에는 2천원에 즐길 수 있는 노천카페가 있었다. 잠시 걸음을 멈추었다. 맛없는 커피와 좋은 날씨, 맑은 공기, 외돌개 뷰, 등 한참을 카밀라와 이야기 나누며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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