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국, 등은 백신을 통해 상황이 호전되고 있지만, 브라질은 심각한 상황이다. 하루 확진자 수도 10만 가깝지만, 수보다 문제는 사망에 이르는 숫자다. 현재 하루 수천 명이 사망하고 있다. 시민은 이 모든 것의 문제의 원인을 대통령으로 보고있다. 대통령이 백신을 제대로 구하지 못한 것을 꼬집고 일부는 록다운을 제때 하지못한 것도 언급한다. 브라질 영상을 보면 마치 코로나바이러스 초기의 우한을 보는 듯하다. 환자가 너무 많아 임시치료소가 만들어지고 사망자는 공동으로 묻히고 있다. 그리고 심각한 상황으로 이르는 사람이 노인만이 아니라, 40대 이하가 절반이 넘는다 한다.
사견이지만, 사망률의 관점에서 볼 때, 현재 브라질의 상황은 이상하다. 현재 확진자 수보다 더 눈여겨 볼 것은 사망률이다. 시간이 흐를 수록 치사율이 떨어지는 바이러스의 속성에 따라 현재 전세계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률은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역시 사망률이 떨어져야 하지만, 브라질은 여전히 사망률이 높은 이유를 찾기 어렵다. 단순히 의료수준의 차이로 보기도 어렵다. 인도와 브라질의 확진자 수는 비슷하지만, 사망은 브라질이 2배다.

BBC를 통한 브라질의 현재 영상을 보며 어떠한 대처가 현명할 지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우리는 과학과 첨단기술을 더 믿고 따르지만, 현명함이 결여된 과학/첨단기술은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충분치않고 찔금찔금 투여하는 항생제가 투약하지 않는 것보다 더 나쁘다는 것이 바이러스에는 통하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다. 지난 1918년의 스페인독감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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