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3일부터 한달 간의 라마단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라마단’을 ‘단식’, ‘금식기간’으로 떠올립니다. 이 기간동안 금식을 하는 것이 맞긴 하지만, 이 기간은 무슬림에게는 축제와 같은 듯합니다.
비록 금식하지만, 이는 해가 떠있는 동안이며, 해가 지고 나면 주린 배를 채우는 즐거운 시간이 시작됩니다. 혼자만 가족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누고 누구에게나 음식은 열려있다고 합니다. 있든 없든 모든 무슬림에게는 행복한 시간일 것입니다. 음식도 나누고 선물도 나누는 축제와 같은 즐거운 시간으로 여기는 무슬림도 많은 듯합니다.
저 역시 라마단이란 의미는 배운 단어일 뿐 경험한 단어가 아니었지만, 최근 무슬림 속에서 자란 일부 사람을 만나며 새롭게 배웠습니다.
‘라마단’이란 단어의 의미는 음력을 따르는 이슬람의 아홉 번째 달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우리로 보자면 9월을 의미하는 셈입니다.
이 기간동안의 금식은 하나의 기도행위와 마찬가지로, 금식을 통해 신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서고, 영적건강과 스스로 행하고 않아야 할 것을 공고히 하는 기간이라 합니다.
모든 종교는 좋은 의미에서 출발했을 것이며, 좋은 점이 많기에 따를 것이지만, 현재의 상황은 그러지 아니한 듯합니다. 모든 갈등의 원인은 종교가 아니라 종교를 이용하고 잘못 해석하는 이들의 잘못일 것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속 두번째 맞이하는 라마단. 라마단 축제를 통해 모든 이가 이해하고 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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