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찌짐을 정말 좋아한다. 30년 전부터, 아내에게 파리에서 찌짐전문점을 하면 어떨까 하는 말을 했을 정도니 나의 찌짐 사랑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서귀포오일장 장날이다. 매월 4,9로 끝나는 날이 서귀포오일장이다. 가끔은 제주에 내려가는 날을 가능하면 장날이 포함되도록 한다.
오늘 오일장은 매우 좋다. 봄나물이 풍성하다. 이것도 먹고싶고, 저것도 먹고싶다. 야채도 많이 샀고 당일바리 생선가게에서 민어도 큰 것으로 한 마리 샀다.
서귀포오일장 야채 찌짐 코스, 그리고 민어회와 민어전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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