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요가를 무척 좋아한다. 서울에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에 좋은 요가선생님을 만났고, 요가에 빠졌다. 그러나 코로나로 요가수업이 중단되었고, 줌으로 수업하다 결국 요가선생님은 유럽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그 영향은 나에게도 미쳐, 나도 요가를 조금씩 한다.
아내는 제주에서 늘 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마당 잔디 위에서 하는 요가였다. 마르텡과 여자친구도 요가를 꽤 했다는 이야기에 드디어 아침, 모기는 극성이지만, 엄마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마당 풀밭 위에서 요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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