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 영화입니다. 재미있거나 감명을 받은 영화가 아니어서 글을 올릴까 말까 망설였지만, 'Regina'님께서 영화를 본 후 꼬뜨뒤론 지역 와인을 마시고 싶어지셨다는 말씀에 음식과 와인에 촛점을 맞춰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
영화
스물 네개의 눈동자, 1954
2시간 반이라는 꽤 긴 영화를 보는 내내 눈에 눈물이 고여있은 영화는 처음이다. 시작부터 끝까지 눈이 마르지를 않았다. 1928년에서 전후까지의 시간이 표현되었으며 장소도 일본의 한 섬이지만, 이 영화는 나에게 단순한 영화가 아니라 내 어릴 적 시절을 …
세상의 영화평론가 177명이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선
영국 BBC는 6개 대륙의 영화평론가를 대상으로 최고의 영화를 조사했습니다. 신문, 잡지, 웹 리뷰어, 시네마 큐레이터 등 177명에게 질문했습니다. 21세기 영화, 하지만 2000년이라는 의미있는 해를 포함해 선정한 21세기 최고 영화 100선입니다. …
트럼보
Every workweek is 7 days. Every day is 18 hours. Every minutes I'm further behind. Dalton Trumbo, screenwriter Well …
인공지능, 앨런 튜링에서 구글까지
최근 알파고와 이세돌 간의 바둑 대국이 화제입니다. 바둑, 장기, 체스, 게임 등은 저와는 거리가 먼 영역이라 관심이 없었으나 점차 단순히 게임을 넘어선 인간 대 기계, 인간 대 컴퓨터, 인간 대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t)으로 …
영화, ‘1944’ (2015)
비교적 덜 알려진 지역이나 영어 아닌 다른 언어의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가 모르는 새로운 문화와 삶을 접하고 간접경험 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의 배경은 2차 세계대전입니다. 2차 세계대전 이야기는 끝이 없고 무궁한 이야기의 샘처럼 …
마이 페어 레이디와 피그말리온
피그말리온 전설 '피그말리온(Pygmalion)'은 그리스의 전설적인 조각가다. 여자에 관심이 없었지만, 자신이 만든 조각 여인은 너무나 실제같고 아름다워 그 조각을 사랑하게 된다. 아프로디테 축제가 있던 날, 피그말리온은 아프로디테에게 감히 그 조각이 …
영자의 전성시대 1975
'영자의 전성시대'를 보았습니다. 한국 영화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요즘 한국 영화는 대체로 뻔한 의도성이 불편하고 지나친 욕설이 부담스러워 거의 보질 않습니다. 그러나 옛날 영화는 못살고 없던 시절에 만들어진 영화라 서툰 면도 있지만, 60, 70년대 …
다이노타임
에니메이션 영화 '다이노타임'이 마침내 막을 올렸다. 이 영화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한 지 10년이 지나서야 상영되는 셈이다. 가까운 친구가 감독하고 제작한 영화라 관심이 많았고 내막을 조금 알고 있는 영화다. 네이버나 다음영화에선 미국, 한국 합작영화라지만, …
4월 25일, 안작의 날
안작의 날(Anzac Day)로 불리는 4월 25일은 호주에서 가장 중요한 날 중 하나다. 호주와 뉴질랜드 군이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여 첫 작전을 실시한 날이다. 2015년 올해는 1차대전 동안 엄청난 희생자를 낸 첫 갈리폴리 전투 100주년의 해다. …
Explicit scenes
Explicit scenes '영화 속 섹스, 금기는 사라지는가'라는 BBC 기사를 읽었다. 2014년 여러 영화에서 가장 화제가 된 8분은 'Blue is the warmest colour'이었다 한다. 그 8분은 영화 속 …
‘찬스’ ‘Being there’
눈물 콧물이 쏟아지도록 우스운 영화 근래에 본 영화 중 가장 실컷 웃으며 재미있게 본 영화다. 웃음과 재미는 'Hangover', 감동은 '그을린 사랑' 못잖다. 영화를 보던 중 눈물 콧물까지 흘렸으니 코미디 요소가 폭발적이다. 잠시도 그냥 있게 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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