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오디오 세계다. 한동안 와이어월드 케이블을 미친듯이 구입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 수록 뭔가 잘못 판단했다는 생각이 든다. 와이어월드 수퍼노바 광케이블을 구입하고서 와이어월드 글라스케이블의 뛰어남을 느꼈다. 기존에 사용하던 …
음악
코드 DAC 64, 주관적 간단 리뷰
코드 DAC 64, 뜨거운 감자 코드 DAC 64는 뛰어난 음질로 DAC로 유명한 듯합니다. 오랜 시간은 아니지만, 제 DAC 고장으로 아는 분이 빌려줘 한동안 들었던 느낌을 간략하게 옮깁니다. 글로 옮길 이유가 없지만, 사실 워낙이 좋은 소리로 유명한 …
‘질풍과 노도’ 번역, 그리고 이 시기의 음악
'질풍과 노도'라는 표현 '질풍(疾風)과 노도(怒濤)'.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들지 않는 표현이다. 이 표현은 독일어 'Sturm und Drang’을 우리나라의 누군가가 아니라 일본에서 번역한 것을 그대로 들여와 정착된 것으로 추정한다. 아마도 한국인이 …
아이튠즈에서 고음질로 음악 듣는 방법
Amarra는 음질을 위해 좋은 소프트라 생각은 하지만, 아이튠즈와 불편하게 어울리고 특히 사용상의 어려운 점과 불편한 점을 버틸 수 없어 결국 사용을 포기했다. 그러나 극강의 'You do nothing, I'll do it for you!' 소프트웨어를 …
오페라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이유
오페라는 참으로 어렵다. 가끔은 오페라를 즐긴다는 사람을 보면 부럽다. 어떻게 그런 능력이 생겼을까하는 궁금하고 부럽다. 그러나 과연 그 사람이 정말로 제대로 오페라를 즐기는 것인지 반문하게 된다. 현실적으로 음악적 소양을 충분히 갖추지 않은 사람, …
일어나기 싫은 아침에 들으면 좋은 음악
요즘처럼 날씨가 흐리고 추울 때면 아침에 참 일어나기 싫습니다. 그럴 때면 가끔 듣는 음악이 있습니다. 비몽사몽간일 때 기분 좋게 일어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음악이 있습니다. 하이든 교향곡 101번 2악장입니다. 하이든 101번 교향곡 2악장 …
불륜, 그리고 요절의 첼리스트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영국의 첼리스트 쟤클린 뒤 프레(Jacqueline du Pré)를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쟤클린 뒤 프레는 일찍부터 명성을 얻었지만, 28세인 1973년 연주활동을 중단합니다. 아마도 1973년 살았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 …
오르페오전, 오페라 + 창극
오르페오전 이름이 많은 것을 알려주는 듯합니다. 수많은 버전으로 표현된 Orpheus ed Euridice가 떠오르며, 전통 오페라가 아닌 우리 고유의 '창'으로 푼다는 것을 느낍니다. 공연은 중간에 휴식 없이 2시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4] 안 소피 폰 오터의 그리그 가곡
맑음, 깨끗함, 청아함, 명징함, 등으로도 부족하다. 어떠한 청량음료, 청량한 계곡의 물도 이 만큼 청량하게 느끼긴 힘든다. 맑음 속에 은근히 베어나오는 감정은 슬픔조차 머리가 흐려지지 않고 맑음을 유지하게 한다. 아름다움은 계속된다. 맑음과 우아한 아름다움으로 …
나의 미래가 시작되는 시간
"My future starts when I wake up in the moring... Every day I find something creative to do with my life" Miles …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영원의 세계로 떠나다
며칠 전 2016년 3월 5일 니콜라우스 아르농크르(1929-2016)는 영면의 세계로 떠났습니다. 86세 생일 하루 전, 2015년 12월 5일, 그의 몸이 더 이상의 연주를 허락하지 않아 그 날을 끝으로 그의 연주는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3개월 후 세상을 …
한스 아이슬러
한스 아이슬러는 많은 사람에게 생소한 작곡가이지만, 음악 전공자는 베를린 음악 아카데미로, 노동운동가는 노동운동가(勞動運動歌)의 작곡가로 알고 있을 겁니다. 한스 아이슬러(Hanns Eisler: 1898-1962)는 라이프찌히에서 태어나고 오스트리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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