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가 다음 주 프랑스로 돌아간다. 예정한 6개월간의 공부를 마치고 돌아간다. 한 지인께서 마루를 자주 보고 여러 이야기도 나누었던 터라 섭섭함에 송별파티를 열겠다고 하셨고 몇 명이 모였다. 모임 장소는 화랑. 요즘 사진 찍는 흥미를 무척 잃었지만, …
사진
가을 단풍 소풍
가을, 깊은 가을, 산의 색이 물드는 가을, 녹음이 안보일 때까지 깊이 물드는 가을을 기다리던 중이었다. 그리고 며칠 전 아내가 전화했다. 지금 시골은 너무 예쁘다며. 그리고 아마도 이번 주말이 절정이라며 시골로 오라 한다. 그렇게도 기다린 …
Clouds
날씨 풀린 오후, 오랜만의 산책. (아이폰 사진) …
12월 중순 시골
올해는 겨울이 없는 듯 기온이 높습니다. 오랜만에 기온이 떨어졌지만, 햇빛이 쨍쨍한 날씨입니다. 추워도 기분좋은 날씨라 아주 오랜만에 카메라들 들고 나섰습니다. 특별한 것은 없지만, 삭막하고 찬 느낌이 옛날 시골을 떠올려 꽤 좋습니다. 오늘 찍은 사진 …
이른 아침의 감동
혼자다. 배가 고파 일찍 아침을 먹었다. 아침을 먹고서 닭장 문을 열었다. 아직 조금 어둡지만, 드리즐처럼 눈에 잡히지 않는 비가 조금 내린다. 기분이 좋아졌다. 아주 좋아졌다. 내가 지금 이 순간 이곳에 있다는 것이 행운이고 행복이라는 것 말고 표현하기 …
겨울 이른 아침 산책
An early-morning walk is a blessing for the whole day. Henry David Thoreau 이른 아침 산책은, 산책후 하루의 축복이다. 헨리 데이비드 쏘로 밤새 눈이 왔다. 춥지만, 눈을 …
빛이 좋은 날 야외 식사는 축복
밝은 빛 아래서 식사하는 것이 좋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빛이 좋은 날 야외에서의 식사는 축복이라 느껴진다. 조금 지난 사진이지만, 얼마 전 친구와 함께 했던 식사. …
겨울 산책
이번 겨울은 지난 12월부터 상당히 추웠다. 1월 중순에 들어서면서 날이 조금 나긋해졌다. 추운 만큼이나 웅크리고 움직임이 적어 살이 붙는 느낌이 든다. 거의 앉아 있기만 하니 몸이 점점 좋지 않아진다는 것이 느껴진다. 마음을 강하게 먹고서 나섰다. …
프랑스 남부 아를르
로마 시대부터 있어온 옛 도시 아를르다. 도시 중심에는 옛 로마시대 원형 경기장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얼마 전 본 로버트 드 니로가 출연한 영화 '로닌'이 먼저 떠오른다. 영화 속 아를르의 영상이 강렬했었다. 반 고흐의 흔적이 강하게 남아있고 사진으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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