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내려간 시골, 최근 서울에 있는 날이 더 많아지며 텃밭은 거의 가꾸지 못한 상태며, 날씨까지 가물어 농작물이 거의 자라지 않았거나 말라 죽었다. 그런 중에도 거둘 수 있는 것은 최대한 거둘려 했으나 아쉬움만 가득하다. 하지만 9월 텃밭, 이렇게 …
텃밭
텃밭, 미(美)와 미(味)를 위하여
오늘은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피해를 최소로 줄이기 위해 토마토 밭에 줄을 더 높이 쳤다. 줄 치기 위해 서울에서 시골로 내려왔다. 세번째 농활인 셈이다. 농활이 즐거운 것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다. 특히 요즘은 호박과 가지가 먹을만하게 …
농활 2
요즘 일이 바쁘다. 일이 바쁘니 몸이 좋지 않고 심지어 망가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결정했다. 시골로 농활을 가자! 마침 작은 애가 사무실로 놀러 왔길래 시골에 농활 가자고 꼬셨다. 사정 반, 꼬드김 반이 통했는지 마침내 함께 가기로 했다. …
새로운 텃밭, 조금 넓게
건강과 맛, 시골과 농사에 있다. 시골집 옆 작은 밭을 빌렸다. 지금 있는 작은 텃밭은 우리가 먹고 친구들과 나누는 것조차 크게 부족하다. 그래서 좀 더 넓은 땅을 원했다. 가까운 곳에 농사를 좀 더 지을 수 있는 땅을 빌릴 수 있을까나 …
7월 텃밭
주키니 호박, 가지, 토마토, 오이. 텃밭 채소로 식탁이 풍성해졌다. 직접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음식이 더 쉬워진 듯하다. 올리브만으로도 훌륭한 야채접시가 된다. 요리가 쉽고 편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상추, 쑥갓, 깻잎. 우리나라 야채들. …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하는 일
아침에 일어나면 세수 하고서 정신을 차린다. 그리고 에스프레소 한 잔을 뽑아 책상에 앉는다. 음악을 울린다. 바로크, 르네상스, 하이든이 나의 아침을 행복하게 해준다. 그러던 나의 일상이 요즘 살짝 달라졌다. 에스프레소 한 잔을 들고서 마당에 …
5월 텃밭
5월 말에 접어들지만, 텃밭은 아직 앙상하다. 지금 먹을 수 있는 것이라곤 딸기 정도다. 딸기가 많은 것도 아니라 하루에 몇개 따먹을 수 있는 정도다. 그래서 6월을 기대한다. 6월 중순이면 먹을 것들로 넘칠 것이다. 비타민 결핍환자가 …
2015년 5월초 텃밭
심어 둔 모종 싹이 트고 있다. 곧 밭으로 옮겨 심어야 한다. 그렇지만, 날씨가 만만찮다. 아침은 6,7도이니 아직 많이 차다. 밤에는 뭔가를 덮어야 마음이 편하다. 밭에 뿌린 채소 씨앗도 싹이 트기 시작한다. 모종: 1. 호박 2. 수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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